서적 소개

'알파파장 만분의 일'의 상태에서만 가능한 우주와의 통신~ 얼핏 공상과학 소설처럼 읽힐 수도 있을 이 책은, 사실 뉴욕테러의 배후로 지목되는 정신문명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물질문명을 "기(氣)문명"의 시각에서 깊이있게 비판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안으로서 우주 본성으로의 회귀를 제시하고 있다. 현대인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복잡한 파장 속에서 살고 있다. 사랑의 파장, 미움의 파장, 각종 통신기계에서 분출하는 파장... 가만히 있어도 청룡열차 탄 것처럼 붕 떠서 다니는 상태이다. 잃어버린 본연의 감각을 살려 자신의 마음 맨 밑바닥에 있는 만분의 일-알파파장의 소리에 귀기울여보자. 새로운 세계로의 문이 열릴 것이다. 



출판사 리뷰

뉴욕테러 대참사 이후 새뮤엘 헌팅턴의 문명충돌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곧 테러의 배후에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적 갈등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과연 문제는 종교일까? 이 책은 대안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제는 '물질'과 '정신'의 대립이라는 것이다. 곧 탐욕스러운 미국의 물질주의와, 물질을 경시하는 이슬람 정신주의의 충돌이라는 것이다. 기독교와 이슬람이라는 양 유일신 문명에 대한 동북아시아의 '기(氣)문명'의 판결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른바 '우주영성'에 입각한 비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주본체'(곧 조물주)와의 커뮤니케이션, 지구의 물질문명에 대한 기(氣)문명의 비판, 헤로도토스 우주인과의 대화, 지구의 미래, 우리 은하의 진면목, 후천 시대의 구체적 모습, 전생에서 이어지는 수련 등이 나온다. 다른 한편, 이 메시지가 텔레파시를 통한 외계인과의 소통을 통해 기록되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이 메시지를 적은 문화영 씨의 이력 또한 특이하다. 문화영 씨는 한 때 여성개발원의 고급공무원이었고, 잘 나가는 일류 방송작가였다가 지금은 오랜 구도(求道) 역정을 일단락 짓고 '수선재(樹仙齋)'라는 고급 기수련 단체의 마스터가 되었다. 우주에서 내려오는 메시지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일단 우리에게 낯설고 정서적 수긍이 잘 안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박노해 시인이 말했듯이 21세기는 '우주영성'의 시대이며 낡은 개념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단체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이상 '낯설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고개 돌리고 있을 순 없는 것이다.

어쨌든 이 책은 낯선 세계를 다룬 비슷한 책 중에서, 나름의 품격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패권에 눌린 지구인들이 감히 '진실'을 말하지 못하기에, 외계인까지 나서서 진실을 말해주는 것일까? 현재 우주에서 가장 영성이 높은 별인 헤로도토스 우주인과의 대화를 보면, 그곳의 보통 사람도 핵무기를 순식간에 공중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고도의 정신문명의 힘이다. 또한 두려울 정도로 광대한 전 우주를 아우르는 메시지들을 읽고 있노라면, 지구라는 별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진다. 몇 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정신과 의사 김영우 씨의 '전생여행'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다시 한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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