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병이 생기는 4가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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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홍
2022. 10. 06


인간은 지구에 태어날 때 년, 월, 일, 시에 해당하는 특정 오행의 에너지를 받고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오행의 에너지는 고유의 특정 운동 에너지가 있는데 

에너지가 인간의 몸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것을 체질이라고 합니다. 

체질 많이 들어보셨죠?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체질은 사상체질, 오행체질, 팔체질이 있습니다. 

사상체질은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 태양인으로 나눈 것이고, 

오행체질은 목, 화, 토, 금, 수 다섯 가지 체질로 나눈 것입니다. 

팔체질은 목, 토, 금, 수 4가지 체질을 

다시 음양으로 나누어 목음, 목양, 토음, 토양, 금음, 금양, 수음, 수양 체질로 나눈 것이죠. 

참고로 저는 오행체질과 팔체질을 공부를 했고 원리가 어떻게 되는가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체질로 구분해 보자면 사상체질로 하면 태양인이고 

오행체질로 하면 목체질이며 

팔체질로 하면 목음체질입니다.


체질학의 가장 기본은 음식입니다. 

체질에 따라 맞는 음식이 있고, 맞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을 때 병이 온다고 하는 것이 체질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체질식을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체질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그렇게 좋아지는 것을 못 느낍니다. 

그냥 자신의 체질에 좋다고 하니 먹는데 사실은 긴가민가합니다. 

물론 효과를 본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살펴본 바라본 제 주변에 있는 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건강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말이죠. 

저 같은 경우도 체질식을 했었습니다. 

오행생식은 1년 6개월 정도 했었습니다. 

제가 지금 몸무게가 80kg 후반 때인데 오행생식을 할 때는 68kg까지 나갔었습니다. 

오행 생식의 장점은 몸이 엄청 가볍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몸무게가 줄어들어서 그런 것 같은데 

제가 오행생식을 하고 나서 3개월 지나고 나서부터 잇몸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증상이 꽤 오래 갔었습니다. 지금으로 보면 위장이 망가진 것이었습니다. 

생식을 하고 나서 위장이 망가진 것이었죠. 

원인은 체질식을 잘못 처방했거나 아니면 체질분류가 맞지 않아서였을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오행생식을 하고 나서 잇몸에 피가 나기 시작했고 몸의 균형이 깨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팔체질식도 꾸준히 했었는데 

목체질에 맞는 고기도 꾸준히 먹고 뿌리 음식은 워낙 좋아해서 꾸준히 먹었었습니다. 

그런데도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었습니다. 

해마다 아픈 증상들이 계속 반복되었으니까요. 

효과를 보지 못하니 굳이 계속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들면서 결국 체질식을 중단하였습니다. 

아마 체질식을 해보신 분들은 처음에는 좀 좋은가 보다 했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더이상 호전되지 않는 경험들을 하셨을 것입니다. 

 


왜일까요? 체질식을 했는데도 왜 몸이 안 좋아지는 것일까요? 

이유는 우선 체질을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해서일 것입니다. 

체질을 알아 맞추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어떤 특정 오행이 한 가지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행이 고루 분포가 되어 있는데 그중 특정 오행이 더 많이 드러나 특정 체질로 나타난 것 뿐입니다. 

여러 색깔 중에서 한 가지 눈에 띄는 색깔만을 가지고 한 가지로 단정했기 때문에 오류가 있던 것입니다. 

남아 있는 다른 오행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목체인데 사주로 보면 100% 중 40%만 목인 것입니다. 

나머지 금이 25%, 토가 25% 화가 10% 이렇게 배치되어 있는데 

체질은 목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배제한 것입니다. 

그래서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일정 부분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오류가 저 같이 특정 오행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적게 적용되지만 

오행이 서로 비슷하게 가지고 있고 그중에 하나가 약간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은 

체질을 적용하기가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어느 한 가지 체질을 처방하면 틀림없이 다른 병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한편으로는 참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체질을 정확히 맞췄는데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들도 부지기수입니다. 

그건 또 왜일까요? 체질은 확실하게 있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체질을 정확히 구분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렇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체질을 찾아서 철저히 체질식을 하는데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 4가지를 간과해서 그렇습니다. 

첫째는 습관입니다.

둘째는 몸의 불균형으로 인한 기운의 정체입니다.

셋째는 마음 때문입니다.

넷째는 업에 의해서도 아플 수 있습니다.

이 4가지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하나하나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