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병이 생기는 원인 '생활습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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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月明)
2023. 02. 13

몸에 열이 많으면 가장 피해를 받는 장부가 심장입니다.

심장은 화(火)에 해당하는 장부이며 성질 자체가 뜨겁습니다.

그런데 체내의 열이 상승하게 되면 그 열들로 인해 심장은 더욱 뜨거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심장이 뜨거우신분들이 잘 때 자기도 모르게 손을 올리는 만세를 하게 됩니다.

만세를 하게 되면 겨드랑이에 있는 심장경락인 극천혈이 열리면서

심장의 열이 빠져나가서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열이 많은 분들은 손을 올리는 자세가 편하다고 합니다.

그래야 잠을 편하게 자기 때문이죠.

손을 올리지 않으면 심장의 열로 가슴이 답답해서 잠을 설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손을 올리게 되면 어깨 통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어깨는 견갑골과 붙어 있는데 손을 올리게 되면

견갑골이 밖으로 빠져 나오는 자세가 됩니다.

그러면 견갑골 상부에 있는 견갑거근이라고 하는 근육이 팽팽히 긴장됩니다.

이런 자세를 장시간 했을 때 견갑거근이 굳어버리게 되는데

이때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견갑골의 외전으로 인한 견갑거근의 이상으로 인해 생깁니다.

또한 어깨가 굳어버리면 대장의 기의 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대장경락이 어깨를 타고 흐르기 때문입니다.

기의 순환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해당 장부 또한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변비나 설사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경락의 이상으로 인해서 생기는 기의 순환 문제는

교정과 지압을 통해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저희 바른몸맘에서 힘들게 교정과 지압을 병행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지만이 장부가 제대로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 자리를 제대로 몰라도 뼈와 근육이 바로 교정만 되어도

순환이 되기 때문에 몸은 서서히 회복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자가치유 능력이 있기 때문에 흐름만 좋게 해주어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치유 능력을 발현하게 됩니다.

이 능력이 발현되지 못했던 것은 몸이 틀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몸이 틀어지고 근육이 굳어버리고 그런 상태에서 계속 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점차 증상이 심화되어 결국 큰 병을 불러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목과 어깨, 팔과 다리, 허리와 골반 들이 제자리에 정확히 자리 잡혀야

인체의 흐름은 원활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에너지의 순환만 제대로 되어도 모든 병들은 완화될수 밖에 없습니다.

순환이 좋아지면 병이 낫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이 고이면 썩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듯

경락의 흐름이 정체가 되면 기운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정체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그러면 해당 부위에 열이 뜨게 됩니다.

열이 뜨면 자율신경이 물을 움직여 식히는데

이런 과정에서 습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습열은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정체 현상이 심화되면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몸을 바로 잡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작업입니다.

일상에서 교정체조를 많이 하시고

몸을 많이 움직여 주어서 몸을 자주 풀어주어야 하고

특히 잘못된 생활자세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자세들이 인체에 많은 부담을 주는데

그 부담이 되는 자세들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이런 생활자세의 문제에 대해서는 '교정편' 카테고리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참고해주십시오.

병은 시동병과 소생병이 있는데

시동병은 경락의 이상으로 인해서 생기는 병이라는 것을 꼭 기억을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