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챌린지

명상 챌린지 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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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5



나노 단위는 아닐지라도


촘촘하게 시간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여건이다.ㅎㅎ


몸살도 이 몸에는 오래 눌러 붙어 있을 시간이 없다는 걸 아는지

 

신속하게 달아나는 중~~~?ㅋㅋ


여유 있게 그림을 그릴 시간이 오기를 바라는 건 욕심인 듯


짬짬이 틈틈이 쪽방에서 화선지 펼 시간도 없이


그려도 좋을 듯 하다.


정리 되지 않은 방구석에서 거의 수명이 다해가는 붓을 붙들었다.


붓의 탄력이 없어져서 원하는 획이 나오지 않을 순 있지만


그로 인한 예상치 못한 선이 또 탄생할 수 있어서


때때로 닳은 붓을 쓰기도 한다고 하셨다.


통일감 있고 일률적이라면 지레 식상하고 숨 막힌다.


나의 무의식의 어느 지점? 에서 꼭 붙들고 있는...


"이러 이러 해야 한다."라는 강박에서 


좀 벗어나 보고 싶다~~~


이런! 챌린지 강박은 내가 붙들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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