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챌린지

명상 챌린지 9일차)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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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月明)
2023. 10. 10

오후명상


21일 명상을 하면서 

하루에 나를 관찰하는 일에 포커스가 더 맞춰지면서

재밌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평소에 무심코 넘어갔던 작은일들이 크게 보이면서

하루에도 이렇게 많은 변화들이 있었나 싶다.


오늘은 갑자기 간에 무리가 오더니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면서 몸이 힘들어졌다.

인간을 창조할 때 오장육부에 각각의 주무부서를 담당하게 했는데

그중 간은 혼을 담당하게 했다.

혼을 넋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혼이 나가면 멍해지고 빈 껍데기처럼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인다.

그 혼이 붙잡아 두는 곳이 간인데

간이 나빠지니 간기가 흐트러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흐트러짐의 정도가 강해지면

정말 혼이 나갈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간기가 흐트러지니 체력이 금방 무너진다.

평소 잘하던 신법도 하기가 힘들어서 와공으로 축기를 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몸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서

간을 다스리는 혈 자리에 씨앗을 붙이니 간에 기운이 전달되면서 안정된다.

참,,, 지구는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시키기가 참 어려운 별이다.

마음이 괜찮으면 몸이 불편해서 평점심을 흐트러놓고

몸이 좋으면 마음이 우울해지면서 평점심을 흐트러놓고

그렇게 지구에서의 삶은 일렁이는 파도 위에 떠 있는 배와같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는 지구

참, 요지경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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