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21일 챌린지를 24일에 끝내게 되었다.
감기몸살을 며칠 앓는 와중에 열흘 간의 보은 대추 축제 때문에 보은에 출퇴근 하느라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던 몹시 바쁜 날들이 이어졌다.
이제 한 숨도 돌리나 했더니
또 휘몰아치는 이 소용돌이의 예감이란! ㅎㅎ
잘 살아남자!
오늘은 화실에서 연꽃 색채를 해보았는데
연습지라 그런지 발색이 처음과 다르게 흐려졌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화실에 가면 몇 번이나 이런 소리를 듣곤 했다. 오늘도!
"난 그림 그릴 때 참 급한데 00님은 참 여유 있어요~"
"그런가요? 저도 급한 편인데요?"
"아니예요, 보면 여유있고 차분하고 그래요."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가 보다.
선생님은 보은에 살아서 큰 산 아래 살아서
사람이 커서 그렇다고...
참고로 내가 다니는 화실은 도시에 있는데
도시에 살다보면 자잘한데 신경을 많이 써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이런 특급 칭찬을 하셨다니?ㅋㅋ(글 쓰다 보니 생각났음)
다른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하긴 일희일비 하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하다.
생각해 보면 칭찬이나 남들과의 비교에 들뜨거나 낙심하거나 하지 않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면이 있다.(화실에서는~^^) 오랜 명상으로 많이 단련된 것임!!!
실상은~~~ 할 일이 산적해 있고 마음은 급한데 벅차서 걍 놓아버렸다고 해야 하나?ㅋㅋ
발 동동 굴려봐야 마음만 부대끼고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매일 하루의 계획, 한 주의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다보니
몇 시간 뒤의 동선을 미리 머리 속에 담고 있다보니 그리 급하지 않을 것 같기도...(계획형 인간, J)
잘 모르겠지만 이 정도 꾸려나가는 것도 다 명상을 한 덕분이라 여긴다.
명상 할 때 주로 드는 잡념 중 하나가 오늘 하루의 계획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
(계획은 전날에 세움. 그래야 펑크 나지 않는다.)
10월의 21일 챌린지도 고비를 무사히 넘겼으니
급 셀프칭찬으로 마무리하는 느낌!ㅋㅋㅋ
(*챌린지가 일기장이 되는 건 뭐임? 오늘만~)
No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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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7 | 2024년1월 21일 챌린지 출사표 [1] | 운영자 | 2024-01-13 | 318 | |
1496 | Re: 2024년1월 21일 챌린지 출사표 | 운영자 | 2024-01-13 | 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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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3 | 2일차 | 현 | 2024-01-02 | 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