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이 내려와 ‘늘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려주고 있는 듯 합니다.
“자신 안을 믿되 또 그 자신을 의심하면서 가는 것.
도반들과 함께 서로 비춰주며 가는 것”
이게 도반들과의 나눔 속에서 얻은 교훈인 듯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임을 잊지 말아라.
다양한 표현 속에서도 그 안에 관통하는 본질은 존재한다.
흔들림 속에서 본질을 찾아가는 선택은 그 어떤 것도 가하다.
불완전함을 이해하는 것이 본질을 찾아가는 방법인 것이다.
인간이라는 본능 프로그램은 아주 교묘하고 유혹적이며 강력하다.
그로 인해 온전함이라는 이해는 극선과 극악의 표현으로도 나오는 것이다.
온전함은 불완전함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파생된다.
불완전함을 이해하는 바탕에 두고 그 안에 있는 본질을 찾아가는 것.
그 바탕으로 하나를 이루어가는 노력과 과정 그 자체가 온전함이다.
그 본질의 기준은 기운과 파장이다.
기운이 맑을수록 파장이 낮을수록 핵심은 ‘비워진 것’이다.
호흡은 그 수단이며
호흡을 통해 우주기운을 받아들이며 파장을 낮추는 것이다.
호흡을 통해 집중에 들어갈수록 집중은 곧 비움이 되며
내가 아님을 부정함으로써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것의 수단이 호흡인 것이다.
키워드로만 작성할게요. 부끄러워서요.
1일차
자신 안에 도의 길이 있음. 제 5의 바퀴 도반
2일차
수련이란 비를 피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빗 속에서도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
벌써 12월
챌린지 덕분에 그래도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미나뜰리에라는 팔문원사업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 덕분에
난 정말 꾸준하지 못하다는 자각을 더욱 할 수 있었다. 하. 하. 하~~
몰리다 + 흐물거리다의 반복 사이에서도
또 씩씩한 나를 발견한다. 하. 하. 하~~
12월은
정리하는 의미에서 좀 더 수련을 챙기고
방향을 잡는 한 달로 삼고 싶습니다.
하지만 꾸준하지 못한 나를 알기에
21을 할 수 있는 작은목표는..
" 21일간 한 줄 파장트레이닝~!!"입니다.
05:47 호흡시간이 좀 길게 맞춰놓은거 같아 24초에서 22초로 줄였다.
시간을 늘릴 때에는 시작시간에 느껴지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며칠 하다보니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조금 줄여서 하니 조금 편해진 감이 있다.
책에서 숨을 길게 참아가면서 할 필요가 없다고 한 부분을 본 기억도 있고해서.
이 시간간격(22초)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약간 길다는 감이 있지만 해나가면서 더 맞춰나가야겠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자리에 누웠다가 일찍 잠이들어 줌미팅에 참여를 못한게 좀 아쉽다.
벌써 챌린지를 시작한 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간다.(2월부터 시작했으니 2달 남았다!)
숨 가쁘게 하다 보니^^;;
나름 성과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고 계획한 바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좀 붙는다.
그리하여 이번달도 챌린지로 시작하여 챌린지로 마무리~
*12월 챌린지는 똑같이 하루 1그림(또는 연습)
& 11월에 마무리하지 못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 매일 챌린지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서(연말 모임, 정리, 여행...등등으로~)
날짜에 상관없이 한 달 간 21일 챌린지 하는 것으로!
또 나 자신에게 힘을 보태며 응원!
다들 바쁘시겠지만~ 챌린지 하시던 분들 같이 하십시당!!
국화꽃을 새로 배우는 기분이다.
국화로 동네 작은 전시회에 참여한 적도 있었는데
다시 배우는 국화에 대한 이해는 예전과 다르다.
전에 내가 알던 국화는 약 35~40% 정도 이해 수준에 그쳤다고 보면 맞을 듯...ㅠ
국화를 보며 모양에 그럴듯하게 선 그으며 따라 그렸다면
지금은 한 획 한 획 꽃잎과 꽃잎 사이를 맺으며
먹이 화선지를 뚫어야 한다고 하시니...(그런데 이 표현 너무 근사하다~)
그래! 어디 한 번 뚫어봐야겠다!ㅎㅎ
전혀 새로운 접근법으로 신선하고 천천히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즐겁다~ (다 까먹었던 거였나~ㅎㅎ)
앞으로의 열공을 위하여!
11월 챌린지도 무사히 마무리~~~^^
국화연습을 하다보니
어렵기만 하던 연꽃의 꽃잎이 쉽게 되기 시작한다.
사군자가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이유는
문인화에 쓰이는 어떤 선이나 면, 획이
사군자에서 다 나오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사군자를 제대로 익히면 그 외 십군자는 응용일 뿐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한다.
사군자는 4번 정도 돌면(매난국죽을 한 바퀴로 네 번 정도 익히면서 작품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마스터 한다고 하니...
완성도 있게 네 바퀴면 실은 몇 년이 걸리는 작업이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깊이를 더 느끼게 되고
점점 빠르게 익힐 수 있을 것만 같다. 항상 희망과 긍정을 가지고!ㅎㅎ
인내심을 가지고 한 바퀴를 또 돌아보자~
오늘은 거친 선으로 스윽 스윽 그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