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조깅 20분
몸에 활력이 돈다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낀다.
땀을 흘리는 이 기분 참 좋다~!
조깅 20분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매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좀이 쑤셨는데
명상을 배우고 나서부터 정적인 것으로 취미가 옮겨지면서
운동과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어제 조깅을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대주천 명상 20분을 한 것만큼의 혈을 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몸이 가벼워지고 확실히 혈액 순환이 잘 되는 것이 느껴진다.
조깅을 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한결 가벼운 것이 느껴진다.
몸은 물질이고 물질은 잘 쓰지 않으면 빨리 노화 된다는 것을 느낀다.
적당한 운동은 수련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
조깅으로 건강을 잘 챙겨야 되겠다.
11월은 건강챌린지를 해야겠다.
10월 한달간 이전과는 다르게
간이 좋지않은 신호를 계속 보낸다.
덕분에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느꼈다.
간 건강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느껴
간을 중점적으로 다스려야 되겠다.
스스로 진단하기를
간이 나빠진 원인은 지방간 때문인거 같다.
술을 먹지도 않은데도 지방간이 생기는 것은
타고난 체질에 비해 근육의 활동량이 적어서
간에 지방이 쌓인것으로 판단이 된다.
11월은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서
조깅을 꼭 하고 pt 운동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건강챌린지
1. 21일간 매일 조깅 20분 하기
2. 팔굽혀 펴기 윗몸 일으키기 최소 30회 하기.
저녁명상
10월은 건강의 소중함을 아는 기간이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다음달 챌린지는 건강챌린지로 해야 되겠다.
명상은 매일 계속 된다는...
새벽명상
감기로 한동안 앎아서 명상의 흐름을 놓쳤다.
감기는 위장병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바이러스나 세균은 미생물이며 늘 우리 일상에 함께 하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접촉이나 호흡을 통해서 상시 우리 몸에 들어오는데
우리몸이 방어가 잘 되어 있으면 아무 문제없이 물리치지만
방어가 허술해지면 그 틈을 비집고 이들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생물로 분류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기본 역할은 정화다.
모든 것을 분해시켜 자연의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는 작업을 한다.
그래서 모든 생물은 죽음을 맞이하면 최종적으로 미생물들이 분해해서 자연으로 돌려놓는다.
이런 미생물이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들어오게 되면 우리몸은 적으로 간주하여 면역력으로 물리치는데
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미생물은 환경이 만들어지면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분해작업에 들어간다.
이것이 살아있는 생명체에게는 고통을 수반하며 고열로 인한 염증반응을 불러온다.
감기는 이렇게해서 걸리는 것이다.
결국 내몸이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게 만들은 것이며
이것은 결국 위장에서부터 비롯되는 문제인 것이다.
감기로 흐름을 놓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은 채워보려고 한다.
저녁명상
유튜브에서 '자연의 철학자들'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자연을 대하는 분들의 철학들이 고스란히 삶속에서 볼 수 있어서
나도 저렇게 살고 싶은데,,, 라는 부러움을 자아낸다.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욕심 없이 지나온 세월을 뒤로 하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은
언뜻보면 내가 살고 있는 삶과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렇게 살면 되는데
뭐 때문에 그 여유의 시간을 낼 수 없는지
내 삶을 뒤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가져본다.
이미 인생의 후반부를 시작하고 있어서
이제 후회하는 삶을 남기지 말아야 하는 마음의 숙제가 있다.
후회하지 않는 삶 그렇기 위해서는 오늘도 일단 호흡을 열심히 해야 겠다.
호흡부터 챙기고 나서 그 다음을 생각하고
올해가 가기전에 어떻게서든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리해 볼 필요는 있는거 같다.
저녁명상
수련생이 해야 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몸관리인거 같다.
마음공부 만큼 중요한 것이 몸공부이다.
지구에서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영혼으로서 가장 큰 혜택이자
가장 큰 핸디캡이다.
흔들리는 원인의 상당 요소 중에 하나가 이 몸 때문이다.
몸은 체력으로 밧데리 상태를 표현하는데
밧데리가 방전되면 만사가 귀찮아진다.
체력이 부실하면 수련은 될리가 없고
하루 계획했던 일도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체력관리는 수련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거 같다.
마음과 더불어 자기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수련에 관심 있어 하는 이들에게 잘 정리해서 알려줘야 할 거 같다.
내가 금생에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오후명상
21일 명상을 하면서
하루에 나를 관찰하는 일에 포커스가 더 맞춰지면서
재밌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평소에 무심코 넘어갔던 작은일들이 크게 보이면서
하루에도 이렇게 많은 변화들이 있었나 싶다.
오늘은 갑자기 간에 무리가 오더니
급격히 체력이 저하되면서 몸이 힘들어졌다.
인간을 창조할 때 오장육부에 각각의 주무부서를 담당하게 했는데
그중 간은 혼을 담당하게 했다.
혼을 넋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혼이 나가면 멍해지고 빈 껍데기처럼 정신나간 사람으로 보인다.
그 혼이 붙잡아 두는 곳이 간인데
간이 나빠지니 간기가 흐트러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런 흐트러짐의 정도가 강해지면
정말 혼이 나갈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간기가 흐트러지니 체력이 금방 무너진다.
평소 잘하던 신법도 하기가 힘들어서 와공으로 축기를 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몸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서
간을 다스리는 혈 자리에 씨앗을 붙이니 간에 기운이 전달되면서 안정된다.
참,,, 지구는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시키기가 참 어려운 별이다.
마음이 괜찮으면 몸이 불편해서 평점심을 흐트러놓고
몸이 좋으면 마음이 우울해지면서 평점심을 흐트러놓고
그렇게 지구에서의 삶은 일렁이는 파도 위에 떠 있는 배와같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는 지구
참, 요지경일세~